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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미국 노동부 고용지표 해석경제정보 2023. 4. 10. 17:47
2023년 3월 실업률 (unemployment rate)
3월 실업률 전망치(예상치)는 3.6%였으나 3.5%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기대보다 실업률은 낮게 보고되었다.
하지만, 단순히 실업률만으로는 미국 고용시장 현황을 판단할 수 없다.
또한 실업률은 계절적 요인이 영향을 끼치는데 기본적으로 1~2월에 실업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2월(3.6%)과 3월(3.5%)로 비교하지 않고 전년동월 대비 실업률이 낮아졌는지, 높아졌는지를 비교해야 한다.
2023년 3월 비농업 일자리수 (nonfarm payroll employment)
실업률과 더불어 중요한 수치가 비농업 일자리수이다.
미국 노동부에서 보고된 3월 비농업 일자리 수(23만 6천)는 최근들어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망치 23만 9천보다도 낮은 추이이다.
※ 비농업 일자리 수 감소 → 고용침체가 전개되기 시작함을 의미
2023년 3월 임금상승률 (average hourly earnings YoY)
3월 보고된 임금상승률은 4.2%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로 물가 안정에 좋은 신호로 볼 수 있다.
서비스 물가는 많은 부문에서 인건비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임금상승률 감소 → 서비스 물가 감소 → 물가안정
결론
실업률을 제외한 나머지 고용지표의 결과는 앞으로 고용침체가 전개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고용지표는 통화정책(금리인상, 금리인하, 동결)에 중요한 변수이다.
고물가 및 완전노동 → 금리인상
고물가 및 고용침체 → ??
저물가 및 완전노동 → 금리인하
저물가 및 고용부진 → 금리인하단순히 물가와 고용지표를 통해 통화정책을 결정한다고 했을 때,
고물가 및 고용침체의 경제상황에서는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기가 어려워진다.
왜냐하면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그에 따라 고용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고용침체된 상황에서 금리인상은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고물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고용침체가 일어난다면 앞으로의 fed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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