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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금리가 한국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ft. 달러 스마일 이론)
    경제정보 2023. 4. 13. 23:23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보통 금리와 주식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정상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은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 그만큼 자금 여유가 생겨서 투자를 늘릴 수 있고 영업이익을 늘리기도 쉽다. 또한, 투자자도 금리가 낮을 때 예금이자가 적으니 여윳돈을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는 흐름이 생긴다. 

    따라서, 금리가 낮아지면 주가가 오른다.

     

    반대로 금리가 오르면 기업은 융자금 이자 부담이 늘어나므로 자금 여유가 없어진다.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기 어렵고 기업의 미래 수익 전망도 낮아진다. 투자자도 위험한 주식에 투자하지 않고 조금 더 안전자산에 투자하게 된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낮아진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왜 우리 주가가 떨어질까?

    미국 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타 국가의 주가가 떨어지기 쉽다. 

    첫 번째 이유는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미국 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수입 수요가 줄어든다.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수출이 줄어 기업 실적이 줄어들기 때문에 기업 주가가 내려가게 된다.

     

    두 번째 이유, 미국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 투자가 미국으로 몰리면서 타 국가의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금리가 올라 달러가 강세가 되면 통화, 증권, 예금, 부동산 등 각종 달러 자산의 수익성이 다른  통화자산보다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투자한 외국 투자자들의 돈들이 인출되어 미국으로 가게 된다. 

     

    세 번째 이유는 미국 금리가 올라 자본이 미국으로 쏠리게 되면 우리나라의 금융이나 자본의 수요가 줄어들어 금융경제가 침체되어 금융회사가 경영난을 맞기 쉽다. 이러면 기업들이 금융회사를 통해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고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 

     

    네 번째 이유,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 시세가 올라 각국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함으로써 주가를 떨어트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은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 차이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미국이 정책금리를 올리면 한국 정책금리도 따라 올리고,

    미국이 정책금리를 내리면 그에 따라서 한국 정책금리도 올리는 식이다. 

     

    달러 스마일 이론(dollar smile theory)

    Scenario 1.

    코로나, 전쟁와 같은 글로벌 위기가 발생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달러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Scenario 2.

    미국경제 성장이 둔화되면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기 시작하고, 미국경제의 성장이 다른 국가에 비해 약할 때 달러의 가치는 최저를 찍는다. 

     

    Scenario 3.

    미국 경제호황일 때 미국의 달러는 강세로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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